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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도서소개 > 이달의 추천도서
사고의 본질
책정보
제목 사고의 본질
구분 [일반]
저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에마뉘엘 상데
출판사 arte
출판년도 2017
인간 사고의 본질에 한 발 다가선 연구 성과를 담은 『사고의 본질』. 인지과학·컴퓨터과학 분야에서 30년간 사고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컴퓨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와 파리 제8대학 인지 및 발달 심리학 교수인 에마뉘엘 상데가 유추가 사고에서 차지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소개하기 위해 7년여 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지성의 연료이자 불길, 즉 원천이자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유추’는 유사성을 인식하는 일, 방금 경험한 것과 이전에 경험한 것의 연결 고리를 포착하는 일이다. 우리는 유추 작용과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범주화’를 통해 새로운 정보에 분명하든 모호하든 일련의 라벨을 붙이고 머릿속의 도서관을 정리한다. 두 학자가 사고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유추 작용과 범주화는 거의 매 순간 일어나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책 전체에 걸쳐 벌어지는 유추 작용과 범주화를 따라가다 보면 두 경계가 허물어지는 동시에 이 두 작용이 인간의 정신 활동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된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정신 활동으로 유추와 범주화를 설명한 이 책은 언어학, 인지 과학 및 언어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지적 쾌감을 전해준다. 또한 두 저자의 위트가 살아 있어 획기적인 사고를 다루는 학술서임에도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언어’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묶는 이 정교한 작업은 일상적 사고, 의사소통, 공감,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고로 도약하는 데에 비유를 의식적, 혹은 잠재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