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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 위의 인문학] 호속모임 탐방 후기
분류
독산
작성자
독산도서관
작성일
2015.11.11
조회수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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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P20151103_113617864_5D4AFB74-F8A6-4D7F-AA79-0A13E8992A74.JPG 62.10 MB 558

후속모임 :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픈 책들의 도시 파주 출판단지 탐방  


 

 


일시:2015년 11월 3일 화요일

장소: 파주 출판도시



이날의 느낌을 직접 글로 써주셨습니다.
    
<권정호>
말로만 듣던 출판단지를 와ㅏ서 보니 모든 시설물이 경이롭고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의 제작과정과 보관시설의 웅대함에 감탄을 금치못하겠습니다. 참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이순녀>
길 위의 도서관이란 어떤 곳인가?
평생에 글을 좋아 했지만 글이 줄줄 읽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글자가 어떻게 되어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살아왔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통하여 글이 되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직접 경험하고 나의 손으로 찍어보니 글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느끼면서 너무 편하게 글을 읽어 왔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과 이글이 나오기 까지 수고의 땀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이제 책이 되어 나온다는 과정을 보고 배웠으니 70년의 세월을 헛되게 보낸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이것을 알고 나의 자손에게 일러 주어서 책의 소중함과 글의 소중함을 잘 깨우쳐 주어야 되겠다고 감명 받고 지켜나가야 되겠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 속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읽고 감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신청한 길 위의 인문학
매스컴을 통해 알았던 지혜의 숲에 들어서는 순간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지만 평안한 테이블과 독서대를 보면서 평온함을 다시 찾았다. 활판공방에 갔을 때, 나의 이름을 새겨보고 납활자를 보면서 스피드만 쫒아가지 말고 옛것의 아름다움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한경동>
    
햇볕 따사로운 가을날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는 좋은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앞으오도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 차안에서 파주시에 대한 인문지리적 소개도 도움이 되었고, 출판도시내에서 해설사의 도움도 매우 컸다.
    
<김광숙>
    
가을 집을 나서기도 전부터 설레게하는 계절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나들이 길이라 기대가....장소는 파주 출판단지
파주일대는 자주 다녔고 헤이리 마을 등 북카페 등은 다녀보았지만 출판단지 탐방은 처음이었다. 건축물이나 방문객을 배려함 등등
왜 이런곳을 이제야 알았지, 감탄 감탄이었다.
지인이나 손자들을 데리고 이 분위기에 젖는 생활이 되도록 자주 오고 싶은 곳으로 정해놓은 오늘은 행운의 날이다.
활자로된 윤동주 시인의 시 밑에 이름 석자도 광명이다. 이곳을 방문하게 기회를 주신 도서관분께 감사한다.
    
<임원글>
    
날씨도 좋고 기온도 온화해서 아주 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서관측의 안내와 현장 설명 등 모든 것이 친절하게 잘 이루어져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윤동주의 서실에 본인의 이름을 넣어 활자로 인쇄한 기념품은 오래 오래 간직할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주조해서 책을 만들어 낸 선조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한글 활자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야 할지 집에 돌아가면 경우의 수를 계산해 볼 것입니다.  도서관 측의 배려와 현장 답사에 협조해준 출판사측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성연>
    
책이란 인간의 양식이라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먹지 않으면 죽는 것처럼 읽지 않으면 살지 못한다는 말 인 것이다. 한권의 책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과테말라의 대통령 비서가 들고 있던 물을 엎질렀다고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쏘아 죽였다. 이것이 ‘대통령 각하’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러시아의 솔제니친은 ‘이반데니비치의 하루’라는 박품을 썼다. 노동의 무력함을 고발한 작품으로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지만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을 하는 러시안들의 비생산성을 고발함으로써 사회주의를 도래시키는 출발점을 제시한 작품이다. ‘토스토예프스키가’ 쓴 ‘죄와 벌’을 범인과 비범인을 엉뚱하게 가른 작품이다.  살인자는 비범인이 되고 민초들은 모두가 살인자가 되는 역설을 통해서 지도자의 잘못된 사고의 오류를 고발한 작품이다. 책은 이처럼 세상을 바꾸고 아름다움이나 선악의 명제를 삼분하거나 명료화시켜서 우리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려준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마이클 샌달’이 썼다. 과연 우리에게 정의가 있는지, 정의의 판단기준은 무엇인지,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자유를 구속하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고발한다. 책 속에서 양식을 찾는 일 그것이 지식인이 할 일이다. 오늘 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가세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다.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잃고 얻었는지, 한권의 책에서 많은 체험을 했다. 책 그것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선문이다. 스피노자는 ‘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 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말을 했다. 책은 이 말처럼 우리에게 영원한 양식을 제공한다. 우리 모두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느낌으로 다시 한번 도서관에 감사를 드린다.
    
<김순남>
    
이화에 월백하여 은한이 삼경인제
입시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도 별인 양하여 잠 못들어 하노라
    
    
어머니의 기도       모윤숙
    
바람이 잔물지는 나뭇가지에
어린새가 엄마 찾아 날아들면
어머니는 매무시를 단정히 하고
조그만 성당앞에 촛불을 켠다.
바람이 성서를 날릴 때
그리로 들리는 병사의 발자욱소리 어느 산맥을 넘나부다
쌓인 눈을 헤엄쳐 폭풍의 채찍을 맞으며
적의 땅을 달리고 있나부다
어머니의 뜨거운 눈엔
피 흘리는 아들의 십자가 보인다.
주여 이기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주여 이기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박송라>
    
<새로운 것과 잊혀진 것>
    
파주 출판관련 단지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책과 관련 된 많은 출판사와 각 양 각색의 건물들 그리고 자연과 인간을 위해 엄선된 재료들을 사용하여 건축되어진 전체 계획도시를 살펴보면서 계획하신 모든 분들과 참여하시고 계신 출판 관련 모든 분들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활판 인쇄소.
오랜 보존이 장점이며 감촉가지 좋은 인쇄물들을 제작하고 계신다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시간이 지나도 그분들의 노고가 잊혀지지 않기를, 더욱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 자료들이 이 활판소를 통해 다시 금 인쇄되어 후세에 전해지기를 바라며, 한 편으로 나 스스로 나의 후손들이 이러한 활판 인쇄와 같은 중요한 일들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풍든 가을 날 낮선 이들과 한 짧은 여행에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를 찾아 내 마음속에 담아간다. [서시]를 인쇄해 주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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